삼디기의 선생님들은 어찌 보면 삼디기에게 무심하다.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삼디기에게 ‘까막눈’이라고 하면서 볼을 꼬집어 아이들 사이에서 ‘까막눈삼디기’로 불리게 된 계기를 만들었다 ... ‘까막눈삼디기’는 2000년 7월 처음 출간 된 후 지금까지 아이들 곁에서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장편동화다. ... 학교에 입학하며 서울로 이사 온 삼디기는 글을 모른다. 유치원에서 한글을 떼고 들어온 친구들은 그를 '까막눈삼디기'라고 놀린다.
까막눈삼디기주인공 삼디기는 엄마, 아빠가 없고 글도 모르는 까막눈이다. 삼디기는 별명이고 원래 이름은 엄삼덕이다. ... 삼디기와 같이 사는 할머니도 글을 몰랐기 때문에 삼디기는 글을 배울 수 없었다. 아이들은 삼디기 같이 글을 모르는 애들하고 친하게 지내려 하지 않는다. ... 더구나 전학 온 아이에게 텃세를 부리는 아이들 세계에서 글도 모르고 코를 훌쩍거리며 시골에서 전학 온 삼디기를 좋아할 친구는 아무도 없었다.적응도 잘 하지 못하고 문제아로 인식된 삼덕이에게
까막눈삼디기1.책 소개2학년이 되어서도 글을 못 읽어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까막눈' 삼디기는 할머니와 둘이 사는 아이. ... ||^하고 가슴을 쓸어 내린다.4.감상학교에서 주변을 보면 꼭 이 책 속의 삼디기와 같이 슬을 잘 못 읽었던 친구들이 한 반에 한 두명씩은 꼭 있었다. ... 보라는 삼디기가 그 동안 얼마나 열심히 글자 공부를 했는지 울먹이며 말하고, 아이들은 보라가 매일 삼디기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고 삼디기도 열심히 따라했다고 선생님께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