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쩨리나와 까바노바의 인간형을 중심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시대를 대변하고 있는 까쩨리나와 기존의 수구적 봉건적 가치관의 상징인 까바노바. ... 까바노바 : 너는 잠자코 있어! 그래 내가 이럴 줄 알았다. 자, 누구하고 그랬다는 거지?까쩨리나 : 보리스 그리고리이치하고요.(천둥이 친다.)아! ... (정신을 잃고 남편의 팔에 쓰러진다.)까바노바 : 바보 같은 자식! 그 자유라는 게 바로 이런 거냐? 내가 그렇게 얘길 해도 들은 척도 않더니, 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