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는 길에서 벗어서 꽃을 꺾기 시작했단다. 한 송이를 꺾고 나면 그 곁에 더 예쁜 꽃이 있어서, 빨간 모자는 길에서 점점 멀어졌어.” ... “한편 늑대는 가장 빠른 지름길로 힘껏 달려갔어.”빨간 모자가 왜 엄마 말을 듣지 않고 길을 벗어서 다른 장소에서 시간을 보냈는지 잘 설명해줌으로서 논리적 연관성이 있습니다. ... “여자 아이는 하늘만큼 땅만큼 예뻤단다.”-> 엄마가 자녀에게 옛날이야기를 해주듯이 아이들은 엄마의 품 아래에서 친근하게 들을 수 있는 구어체로 되어있습니다.
매화의 등걸은 잔붓놀림으로 정성스럽게 그렸고, 매화꽃송이에는 검푸른 청화빛의 농담(濃淡)을 잘 살 렸다. ... 따라가다 보니 한적한 골목길이 주위에 펼쳐져 있었고, 운치가 있었다. ... 갈아타고 해서 한강진역 1번 출구로 나왔고, 서울 용산 국제학교를 지나서 보니 고맙게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된 은색표지판이 친절하게도 가는 방향을 알려주어서 그대로 따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