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제목만 들어도 암울한 느낌이 드는데, 이 작품은 다른 작품들보다 바탕에 보랏빛을 훨씬 진하게 채색하여 신비감보다는 우울함이 더 강조되었다. ... 아님 공허한 자신의 존재를 표현한 것일지도 모른다.초상화의 여인은 젊은 여인이다..짐작하건데 제목의 22페이지는 22세의 자기를 표현하는 것 같다. ... 그 그윽하고 맑은 눈빛과 신비한 보라빛의 바다 풍경에 난 한동안 헤어나지 못하고 멍하니 서 있었다.그 외에도 「바다의 찬가」, 「여인들」이라는 제목의 작품들이 있었는데, 이 역시 바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