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모든 기대를 받아 미술학도의 꿈을 포기하고 부모의 뜻에 따라 엔지니어가 된 형에 비해 모든 것이 자유로웠던 스물셋의 사카니시 도오루. 건축학부에 들어가 꽤나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여 아버지는 누구나 알 만한 종합건축사무소에 들어가길 원했지만, 무라이 슌스케 선생님..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를 읽고- 흐르는 강물처럼 잔잔한 ‘소에지마’ 3대의 이야기-저자 마쓰이에 마사시예전에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라는 일본 소설을 감동적으로 읽은 적이 ... 일본의 한 건축 사무소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었는데, 그 잔잔한 여운이 마치 뜨거웠던 지난여름의 추억처럼 오래 남아 있었다.나에게 그러한 여운을 남겨준 작가 ‘마쓰이에 마사시’의 신작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