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연극사연극 ‘만리향’ 감상문연극 만리향에서는 유별난 가정사를 지녔지만 '알면서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아는 척' 하며 가족이란 테두리 안에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다"를 ... 또한 이 극의 무대 역시 만리향이라는 중국점을 그대로 갖다 놓았다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무척이나 사실적으로 표현되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조명 역시 낮과 밤, 새벽까지
지극히 평범해 보이지만 알고 보니 평범하지 않은 가정사를 지녔던 만리향 식구들은 이 자극적인 가정 사를 이용해 아침 드라마의 전형으로 빠지지 않는다. ... 그리고 가짜 굿은 진짜보다 더한 효과를 주어, 사라진 막내를 편안히 떠나 보내주는 것은 물론, 만리향 가족들 마음 속에 있던 응어리마저 풀어주게 된다. ... 그 과정 속에서 가족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그들이 서로에 대해서 알고 있지 못했던 이야기- 새언니의 어머니가 무당이었다는 사실, 둘째가 만리향의 주방을 맡은 형을 배려해 집밖으로 나돌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