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영화사를 운영하는 김영성이라는 감독이 그녀의 소설인 “매구 할매“를 읽고서 매구 할매가 10년 전 장수프로그램에 나왔던 실존 인물 같다며 한중경에게 그녀를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는 ... 매구 할매가끔 TV에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중에 꼭 한 두 번씩은 나오는 곳이 있다. 바로 종갓집이다. ... 이 소설의 배경은 4백년 묵은 집 계성재,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은현은 “매구 할매” 를 쓴 소설가이다.
그리고 오년후 옥화할매가 자신의 아들에 대해서 알고있는 것은 오사카에서 넝마주이를 하고있는 품팔이꾼이 되었다는 것 뿐이었다. ... 이 살인사건에 대해서 얘기를 해줄께, 그 사나이는 옥화의 아들인데, 옥화의 아들은 자신의 엄마인 옥화할매에게 아들을 맡기고 일본으로 건너갔었다. ... 가는중에 용숙은 용빈에게 용란이가 매구귀신에 들려 밤마다 담을 넘고 뒷산으로 간다는 이상한 소문을 말해줬다. 이때부터 용빈은 계속 이 소문에 생각이 떠나질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