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이 쓴 ‘발승암기문’에서 이러한 차이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발승암기문’에서 박지원은 김홍연을 금강산에서 처음 만난다. ... 박지원의 문학 작품을 통한 ‘친구 관계’의 비교-‘발승암기문’을 통해 비교하는 18세기 조선와 21세기 한국의 친구 개념사람들은 언제나 타인과 관계를 맺는다. ... 그리고 김홍연에 대한 선문답이 있고난 9년 뒤, 박지원은 드디어 발승암 김홍연을 만나게 된다. 김홍연은 늙고 병으로 불구가 돼 절집에 붙어산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보내는 자 쓸쓸히 강가에서 돌아가네발승암기문에서는 김홍연이라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 사람은 본디 호방한 협객이었으나 늘그막에 돈도, 아내도 집도 없이 절에 붙어사는 불쌍한 처지가 ... 중생들 제각각 살면은 되지, 억지로 남을 배울 건 없네.대심이 믓사람과 다르다 보니, 이 때문에 의아히들 여기는게지.그런데 김홍연의 바람대로 김홍연의 이름은 발승암기로 인해 남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