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계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다?‘오몬 라’는 냉전시대 소련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소설 속 주인공의 이름부터가 ‘오몬(Омон)’, 즉 소련시대 경찰특수부대(Отряд милиции особого назначения)의 약자이다. 그런데, 이 소설을 계속 해서 ..
대표적인 러시아 포스트모더니즘 작가들인 빅또르 뻴레빈, 유리 마믈레예프, 아나똘리 김의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강의시간에 배웠듯이 ‘텅 빔’과 같이 흐느적거리는 것 ... 이로 인해 찾아오는 혼미함 등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겠다.러시아 문화의 이해 강의안에서도 설명하고 있는 빅또르 뻴레빈의 소설, 『챠빠예프와 뿌스또따, 1997』는 소비에트 해체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