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때에 교수님이 아무 책 이나 한권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는 말에 다시 책을 잡게 되었다. ... 보통 전공과목과 관련된 책을 읽어오라고 하시는데 강영화 교수님은 주제 없이 아무책 이나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는 말에 예전에 읽었던 김진명 소설 1026, 황태자비 납치사건, 신의 죽음 ... 다빈치는 동성애자였습니다.”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라는 작품에서는 주인이 없는 손에 들려 있는 칼의 정체가 무엇인지, 예수 왼쪽의 요한이 실제로는 여성인 막달레나 마리아이고
-성배와칼-인간은 왜 서로를 괴롭히고 학대하며 왜 다른 사람들에게 잔혹한 짓을 저지르는 것일까? 대체 무엇이 인류를 평화보다는 전쟁으로, 창조보다는 파멸로 이끄는 것일까? ... 칼은 곧 남성 중심 문화를 상징하고, 평화의 공존보다는 경쟁과 대립을 중요시하는 지배 중심 사회 체제와 상통하기 때문이다. ... 아이슬러는 이 책에서 인간이 평화보다 전쟁을 더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칼'의 역사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성배와칼을 읽고...이때까지 대학생활을 하면서 교양이나, 전공수업에서 페미니즘 이라는 주제를 갖고 많은 토론과 공부를 하였다. ... 그리고 성배가 아니라 칼이 최고 위치를 차지했으며, 평화와 조화로움은 이미 오래전에 잃어버린 신화와 전설에만 겨우 남았다고 한다. ... 벽화나 여성의 입상, 무덤에서 발견된 붉은 황토, 여성의 질을 닮은 고둥껍질 같은 증거들을 나열하고 잘 모르는 용어들이 많이 등장하여 이해도 안 될 뿐더러 책 내용이 조금 지루한 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