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저자인 소래섭은 ‘명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우리의 역사에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하나의 운동을 찾아낸다. 바로 ‘명랑화 운동’이다. ... 당시의 상황과 맞물려 ‘명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역설적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소래섭은 1930년대로부터 ‘명랑한 시대’의 의미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이는 대중의 묵시적인 동의하에 조용하게 진행되었던 운동이자 1930년대에서 1940년대, 그리고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관통하는 키워드였다, 즉 소래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