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작은 소음이 만들어내는 기적/ 김애란, ‘스카이콩콩’살면서 누구나 내는 소음이 있다. 작은 소음은, 비단 인간만 내는 것이 아니다. ... 아버지가 키나 쑥쑥 크라고 사준 스카이콩콩을 타면서 아들은 키 뿐 아니라 생각까지 쑥쑥 자랐다.- 원대한 꿈을 꾸는 형이 내는 소음형은 자신에게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고 믿는다. ... 작품 속에서 막내가 보고, 느낀 것을 발설하지 않고 모두 끌어안은 채 스카이콩콩을 탔던 것처럼 말이다. 막내아들은 녹아버린 아이스크림에 담긴 아버지의 마음을 분명하게 안다.
조금은 쓸쓸하고 담담한 느낌의 이 작품을 선택해 독후 감상문을 쓰게 된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20학번 학과이름지금까지 수업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 면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들이 많았고’스카이콩콩’처럼‘아들의 연인’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유쾌한 기분으로 읽었던 작품도 있었지만 ... 물론 책을 읽을 때에 그 책에 공감할 부분이 없다고 해서 읽지 않는 등으로 가려 독서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작품에서도 조금씩 공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