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르바비차....이 영화가 아니었다면 어딘지도 모른 채 살아갔을 작은 마을이다. 진실은 참 말을 하기도 불편하고 알게 되는 것도 불편한 것 같다. ... 그르바비차는 이 내전 중에 특히 세르비아 군인들이 인종말살이라는 명목으로 대대적이고 지속적으로 여성을 강간한 사건의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이 영화의 주인공 에스마는 내전 ... 하지만 그 불편함을 마주하고 진실 앞에 서서 밝혀 나가는 게 중요하고 옳은 방향인 것 같다.그르바비차는 보스니아 수도인 사라예보의 한 도시이다.
그르바비차는 이런 상황 속에서 일어난 전쟁 후의 상황을 그리고 있다. 그르바비차는 보스니아의 수도인 사라예보의 한 마을이다. ... 그르바비차3개의 언어와 민족, 종교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보스니아는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나라였다. ... 그 당시 에스마가 겪은 고통이 영화 중간 중간 세월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