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이너리그들에도 격려의 박수를본격적인 합격자 발표가 시작되면서 학교마다 합격생들의 명단을 커다란 현수막에 새겨 교문 앞에 내걸고 있습니다. ... 그러나 우리 자신이 어쩌면 코끼리를 닮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우리 인간 또한 작은 실패, 작은 좌절에도 쉽게 포기하거나 의욕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모두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줍니다.그러나 한편에선 축 처진 어깨에 고개를 잔뜩 수그린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