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작가의 작품을 시대 순으로 봤을 때 작품의 점점 어두워지는 색채를 보고 점점 불행해지는 작가의 삶을 느낄 수 있었다.고미술 - 우재 이후원 초상, 순암 오재순 초상초상화의 ... 바닥에 돗자리가 깔려 있지 않아 배경이 비어있고, 등받침에 호피가 깔려 있는 의자나 족좌대 위에 자연스럽게 놓은 발의 위치도 당시 초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 초상화에서 가장 중요한 얼굴 묘사도 가는 붓질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그려 얼굴의 윤곽을 나타내기보다는 선염을 위주로 한 음영 표현에 더욱 치중하여 보다 생생함을 추구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