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소설을 읽을 때 대체 내용이 뭔지 어리둥절했다. 잔뜩 나타나는 상징, 은유들, 그리고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보이는) 서술들이 제대로 된 사건을 파악하는데 친절한 편이 아니어서, 한 두세번이나 읽고 나서야 대강의 사건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소설의 가장..
처음 이 작품을 접했을 때 한참동안 정신이 멍했다. 우선 글 내용이 전혀 파악이 되지 않기도 했지만, 이 글 전체를 감싸고 있는 어두움과, 얼버무려 지는 듯한 주인공의 중얼거림들이 더욱 혼란을 가중 시켰다. 그 후 몇 차례를 더 읽었지만 계속 되는 궁금증으로 인해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