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악랄하고 사람들의 눈치 없이 자신만의 이익만을 취하는 간신다운 간신이 조금 아쉬울 뿐이었다. ... 간신이면 왕에게 납작 엎드려 왕의 그림자 속에서 간신 일을 하는 캐릭터인데 한 여성 ‘단희’에 빠져 그 캐릭터의 정체성이 흔들릴 정도로 왕에게도 지지 않으려는 발언을 한 점에서 다소 ... 임금에게 말할 정도로 그 여성이 맘에 들었음을 보여주면서 간신이 가지는 이중적이고 선한 모습을 드러낸 것 같은 의도도 보였지만 결국에 간신 캐릭터의 힘을 빼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