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고통이 아침을 깨우고 그 고통을 참기 위해 살아가는 그녀. 이제는 진통제보다마우스피스가 용하다는 대사로 첫 장면이 시작된다. 내가 주인공의 입장이었어도 삶보다는 죽음을 더 생각하게 될 것 같다. 하나의 병이어도 너무 힘들 텐데 세 종류의 병을 지니며 살아가니 그녀..
자살이 행복이며 자유라고 생각하는 극단적인 성격의 임성옥은 즉흥적인 행동을 통해 여러 번 자살을 시도한다. ... 는 자살하려는 여자(임성옥)와 살려내려는 남자(노석구)의 대립을 이야기 하고 있다. ... 임성옥의 자살시도, 임성옥과 대립되는 병원 공간의 표현, 전형적이고 건조하기만 한 등장인물 등이 영화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