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0회 전국국어경시대회 문제 편지쓰기 부문최우수작아버지 같은 스님께스님. 지금쯤 산사에는 청아한 바람이 가득하겠네요. ... 혹여 속세에서 날아온 편지가 그 바람을 놀라게 하지는 않았는지요. 저는 ○○○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스님의 이야기를 접하고 감히 스님께 편지를 드리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 어쩌면 스님의 그런 모습에 제가 편지를 쓸 마음을 먹었는지도 모르겠어요.자기 본연의 모습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스님의 말씀은 조그만 제 가슴에 파문을 일으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