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晉州郎君歌울도 담도 없는 집에 시집 삼 년을 살고 나니,시어머님 하시는 말씀, 아가 아가 메느리 아가,진주 낭군을 볼라거든 진주 남강에 빨래를 가게.진주 남강에 빨래를 가니 물도나 ... 남편인 진주낭군을 보려거든 진주 남강에 빨래하러 가라 해서, 흰 빨래는 희게 씻고, 검은 빨래는 검게 씻고 있노라니, 남편은 하늘 같은 갓을 쓰고, 구름 같은 말을 타고 못 본 듯이 ... 나니.하날 겉은 갖을 씨고 구름 같은 말을 타고 못 본 체로 지내가네.껌둥빨래 껌께나 씻고 흰 빨래는 희게나 씨여.집에라고 돌아오니 시어머님 하시 말씀,아가 아가 메느리 아가, 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