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찌글찌글한 축제다내가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처음 알게 된 시기는 아마 고등학교 2학년 때로 기억한다. ... 이 정도로 재즈에 대해 무지한 ‘나’이다.이랬던 내가 「청춘은 찌글찌글한 축제다.」를 읽고 후회한 게 두 가지 있다. ‘내가 왜 이제야 이 책을 알게 되었을까! ... 이렇게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도 청춘 때는 나와 똑같이 고민하고 수많은 시도를 했었다는 것에서 한편으론 안도감이 들기도 했다.
「청춘은 찌글찌글한 축제다」가 페스티벌에 관한 글이었다면, 「노름마치」는 잊혀져 가는 한국예술이었고, 「뮤지컬사회학」은 말 그대로 뮤지컬의 성공과 기획이었는데, 「무대의 탄생」은 연극 ... 저자의 노력이 잘 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장르에 치우쳐 있지 않기 때문이고, 또한 그만큼 생소한 장르를 소개했다. 운영, 제작, 유통, 기획 모든 부분을 말이다. ... ’이다.- 이 책이 전에 읽은 책들과 달랐던 점은 훨씬 다양한 주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