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선이 말해주는 800년 전의 기록과거 역사의 기록들을 발굴하는 과정을 떠올리면 먼저 무덤 발굴이나, 땅에 묻혀 있는 기록들이 떠오른다. ... 파도가 센 바다에서는 몸을 가누기도 힘든데, 그 음식들이 바다 속에서 800년동안 그대로 보존 되어, 형체가 왜곡 되지도 않고 썩지도 않고 그대로 발견될 수가 있다니. ... 기술력이 많이 발달한 지금도 저렇게 만드는데는 많은 정성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청자의 귀고한 자태또한 놀라웠지만 내가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 청자가 어떻게 800년의
역사스페셜 ‘800년의타임캡슐, 태안마도선’ 충청남도 태안 앞바다에서 수차례 고려 선박들이 발견되었다. 2007년 태안군 근흥면 대섬 해상에서 청자 2만3000여점을 쏟아낸 '태안선'이 ... 이 주제의 제목처럼 고려인들이 우리들에게 보내는 타임캡슐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태안 앞바다에서만 1403년 한 해에만 34척이 침몰했으며, 1414년에는 66척이 침몰하거나 좌초했다는 기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