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중의 여타 주식 투자 이론서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 책에는 다른 주식 투자 관련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고가” 내지는 “손절매” 같은 용어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제대로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해 주식을 매수했다면 영원히 매도할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심지어...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경제적인 부를 이룬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현인으로 불리우는 워렌 버핏 그리고 그의 스승이라 불리우는 벤자민 그레이엄 그리고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의 저자 필립 피셔가 있습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이 회사의 재무적인 성과를 가지고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가치 투자라는 원리를 일깨워준 분 이시고 어떻게 보면 성장성이 큰 기업을 선별할 수 있는 방법적인 측면에서 필립 피셔의 생각도 함께 고려해 본다면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필립 피셔는 위대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특정 기업의 협회/조합 간부/퇴사 임직원을 통한 기업에 대한 정보 확인이 주요하다고 말합니다. 즉 그 회사의 내부 사정과 경쟁 업체에 대한 장점과 단점에 대한 명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TSMC/Samsung/Micron의 주력 상품, 투자 계획 등에 대한 정보가 있을 것이고 해자(경쟁사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술) 여부 또한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필립 피셔는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현대적인 투자 이론을 개척한 인물이다. 피셔는 1950년대에 처음으로 “성장주(growth stocks)”라는 개념을 소개해 월 스트리트의 투자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고 일컬어진다. 그는 특히 투자 대상 주식을 고를 때 최고 경영자의 탁월한 능력과 미래에 대한 계획, 연구개발 역량 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피셔는 기업의 질(quality)을 무엇보다 중시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기업의 재무제표와 계량적 분석을 중시한 그레이엄과 구별된다. 워렌 버핏이 자신을 만든 두 스승으로 그레이엄과 함께 피셔를 꼽은 이유는 그래서 중요하다. 계량적 분석만으로는 진정한 최고의 주식을 찾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피셔의 전략을 우리에게 익숙한 속담으로 표현하자면 ‘뿌리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이다. 잘 될 기업, 수익성이 좋은 기업은 시장의 정세와 세계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으면서 흔들릴지라도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것이 피셔 투자론의 핵심이다. 그러므로 투자자들이 진정 가져야할 안목은 과거데이터에서 경향성을 읽어내는 스킬보다도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식별안이다. 2015년에 큰 이슈가 되었던 이른바 ‘스베누 사태’를 기억하면서 피셔의 투자론이 얼마나 투자의 실전적인 지침서로 얼마나 유용한지 확인할 수 있는 듯 하다. 그가 투자자들이 저지르지 말아야 할 잘못들 중 첫째로 꼽은 것이 ‘선전문구로 무장한 신생기업을 매수하지 마라’였는데, 즉 겉만 화려하고 내실이 없는 기업의 주식을 사지 말라는 말이다. 스베누의 경우 신생 운동화 브랜드였는데 유명연예인을 다수 브랜드 모델로 내세우면서 화려한 마케팅을 펼쳤다. 스베누는 전국에 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앞으로 얼마나 주식이 상한가로 칠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브랜드였다.
독후감)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 필립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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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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