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재규와 10.26에 대한 제4심, 역사의 평가!김재규 평전 『바람 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 이 책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죽음’과 한국 사회의 반응을 그린 33년전 사건의 기록이다. 27년간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를 써온 저자 문영심은 다큐의 사실성과 소설 재미를 결합하여 김재규와 박정희를...
저는 평상시에 역사를 배우는 사람으로서 실직적인 모습으로만 보았을 때 박정희에 대해 좋은 평가를 가지고 있었다. 그 이유는 6.25전쟁 이후 경제발전과 장면내각 때에 혼란한 사회를 정리했다는 사실을 가지고 단순히 좋게 박정희에 대해 평가 했다. 그러나 바람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 라는 김재규 평전과 MBC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보면서 박정희에 대한 저의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그럼 이 책을 읽으면서 박정희에 대한 나의 평가가 바뀌게 되는 이유에 대해 말해보겠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의 총탄에 의해 저격당한지 약 30여 년 정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도 김재규의 묘소에 있는 그의 상석과 묘비는 훼손당하기 일쑤라고 한다. 아직도 박정희의 독재 정권을 옹호하고 추종하는 망령들이 존재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과연 그는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