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국 민영화의 끝을 보여주는 충격적 현실!《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의 저자 츠츠미 미카가 《빈곤대국 아메리카》시리즈의 완결편 『주식회사 빈곤대국 아메리카』에서 검은 자본에 몰락하는 미국의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는 뉴욕 시립대학 대학원에서 국제관계론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미국. 멋진 헐리웃 영화의 주인공들이 살고, 아이비리그라는 세계 최고의 대학들이 모여있는 나라. 무엇보다도 세계를 경영해 나가는 기회의 나라가 바로 미국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목부터 ‘빈곤대국’이라고 내걸고 있는 이 책이 무얼 말하는 것일까? 하며 책장을 넘겼다. 미국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비만이라는 질병이 빈곤으로 인해 비롯된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미국에서는 주단위로 부유한 주, 빈곤한 주의 차이가 뚜렷하다. 국가에서는 ‘푸드 스탬프’라는 제도를 이용하여 빈곤한 주의 어린이들의 식생활을 도와주고 있다. 그러나 학교 급식의 민영화와 국가 재정으로 인해 푸드 스탬프의 자격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져 싼 가격으로 제공하는 인스턴트식품, 초콜릿 우유, 기름에 튀긴 음식 등이 아이들의 점심메뉴가 되어 버린지 오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