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글 잘 쓰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는 수십 년간 학생들의 논문과 논술을 첨삭하고 대중들에게 글쓰기 강의를 하며 누구보다 글쓰기의 효용과 영향력을 잘 알고 있는 저자가 글쓰기 노하우를 전한다. 책에는 글쓰기 초심자들을 위한 노하우는 물론 더욱 날카로운 문장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싫어한다고 하였다. 나도 그렇고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저자는 자기소개서는 살면서 중요한 경험을 상대방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간결하게 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술은 상당히 어려운 것이라고 하였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경험을 전부 글로 녹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결국엔 압축, 요약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글쓰기의 제1원칙으로 제3자가 읽었을 때 어떻게 생각할까를 늘 고려하는 것을 꼽았다. 저자는 논술 시험 문제를 채점하면서 훌륭한 글과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는 글을 많이 봤다고 한다.
<글 잘 쓰는 독종이 살아남는다>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 그는 도쿄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교육학 박사 과정을 이수한 인재다. 지금은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지만 그가 세간에 유명해진 이유는 도쿄대학교를 졸업해서도 아니고, 대학 교수로 일하고 있어서도 아니다. 다작가(多作家)여서다. 현재 한국에 번역 출간된 책만 해도 20권이 넘는다. <독서력>, <생각의 기술>,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등등. 한국에서도 이 정도인데, 본국인 일본에서는 얼마나 더 많은 책을 출간했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사이토 다카시는 어떻게 수많은 책을 쓸 수 있었을까? 글쓰기 능력이 타고나서? 아니었다. 그는 <글 잘 쓰는 독종이 살아남는다>에서 자신만의 글쓰기 비결을 털어놓는다. 비결은 다음과 같다.
‘나는 쓰기 위해 읽었다’
책의 프롤로그 제목이기도 한, 그의 비결이다. ‘쓰기’ 위해 ‘읽었다’. 쓰기 이전에 읽기부터 제대로 했다. 즉, 아기가 말을 떼기 전에 듣기부터 하듯이 무언가를 쓰려면 읽기부터 선행해야 한다. 제대로 듣지 못하면 말이 어눌하게 나오듯이 제대로 읽지 못한다면 올바른 글쓰기를 할 수 없다. 그래서 사이토 다카시는,
「읽기와 쓰기는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읽기와 쓰기는 각각 단독으로 단련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 잘 읽고 싶다면 쓰기를 전제로 읽어야 하고, 잘 쓰고 싶다면 누군가 내 글을 읽을 거라는 전제하에 써야 한다.」
고 조언한다. 읽기와 쓰기의 상호관련성이 그만큼 크다는 소리다. 그래서인지 책 본문은 곧장 글쓰기 기술로 넘어가지 않는다. 독서에 대한 챕터가 먼저 나온다. 책부터 제대로 읽으라는 말씀이다. 저자는 독서의 중요성과 읽는 법을 알려준다. 처음엔 재미있는 글을 읽어야 하며, ‘어디가 재미있었나?’, ‘읽을 만한 부분은 어디였나?’, ‘인용하고 싶은 부분은 어디인가?’를 생각해보라고 한다. 그러면서 차츰 읽기 영역을 넓히라고 조언한다.
1. 들어가며
누구나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은 가지고 있다. 나 또한 글을 읽을래? 쓸래? 라고 하면 당연히 읽는 다고 하겠다. 누군가가 써 논 글을 읽는 것과 내가 글을 직접 만들어 쓴다는 것은 거의 하늘과 땅 차이 이기도 하다. 글쓰기가 그 어떤 때보다 중요해진 요즘. 우리는 글쓰기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 저자는 글 잘 쓰는 독종만이 살아남는 시대라고 이야기 한다. 그 말에 공감은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글을 잘 쓸 수 있는 건지 궁금해진다. 나도 글 잘 쓰는 독종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본다.
2. 혼자 글 쓰는 시간
요즘 현대 사회는 살아가기가 너무도 바쁘다. 책 읽을 시간도 없다고 아우성치는 요즘. 조용히 혼자 앉아서 글을 쓰는 사람은 작가나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 말고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물론 요즘은 SNS가 매우 유행을 하여 그 쪽에 글을 많이 남기기는 하나 그 이외에 혼자만의 생각을 원고지나 A4용지에 옮겨 정리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사이토 다카시 글 잘 쓰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독후감![[독후감] 글 잘 쓰는 독종이 살아남는다](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8/08/20/data21847925-0001.jpg)
![[독후감] 글 잘 쓰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사이토 다카시)](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7/02/09/data18521303-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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