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년아 희망 줄게 절망 다오』라는 책 제목처럼 ‘아빠’는 ‘청년’의 절망을 자신이 가져가고, 희망을 주고 싶어 한다. “아프니까 청춘이야!” 식의 서툰 위로보다 위기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무엇인지를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대화를 시도하고...
정치, 경제, 사회로 나누어 이야기 한다.
'맹자'는 '무항산, 무항심'이라 했다.
마르크시스트들은 상부구조(이데올로기)를 결정짓는 것은 하부구조(경제력)라 했다.
가난은 ‘나랏님’도 어쩌지 못한다는 한국 속담이 있다.
책의 주된 이야기는 돈벌이다. 저자의 솔루션은 청년실업자와 중년 명퇴자의 '결합'이다. 이를 위해서 동네마다 센터를 만든다. 그 센터를 팀을 조직해 채운다. 77쪽이다.
<창업지원팀, 신사업 심사팀, 신사업체 관리팀이 상주하는 메인 NBS 터미널과 각 지방의 NBS 터미널을 연계하여 실업청년 2~3명, 명퇴 고령실업 1~2명 또는 외국인 1명, 다문화 국민 1명 등 국적 연령 불문의 조건으로 4~4명의 창업팀을 결성한다>
방법론은 좋다. 한데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돈을 주고 그냥 내버려 두는 것, 이런 문화가 반도에는 없다. 정부 돈은 눈 먼 돈이라는 말이 대세다. 공적에서 돈을 주고 내버려 두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