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또한, ‘실습(해보자!)→강의(배우자!)→연습문제’의 3단계 프로세스를 반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가상화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습득한다. 실제로 가상화를 구성하는 요소를 직접 따라한 후, 해당 요소에 대한 설명을 읽고 마지막으로 연습문제를 통해 이해한 내용을 최종적으로 정리한다.
실제 프로그램을 어떻게 설정하는지 등을 보여준다. 하지만 포인트는 '원리'다. 어떤 원리로 가상화가 움직여 가는가 하는 것 말이다.
서양과 동양은 언어구조가 다르다. 존 스미스와 홍길동을 떠올려 보자. '스미스'라는 집단의 '존'과 '홍'이라는 집단에서 나온 '길동'을 가리키는 것은 같다. 존에서 출발해서 스미스로 가는 것과 홍에서 출발해서 길동으로 오는 방식이 다르다. '알고리즘'은 일종의 순서를 말한다. 순서가 생각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낸다. 동서양의 언어구조가 다르다는 점, 그래서 생각의 패턴이 다르다는 점. 이게 현대 철학의 위대한 발견이다. 동서양 출신의 사람들을 모아놓고 그림을 보여준다. 이 경우, 서양인들은 그 그림의 '조그만' 부분에 먼저 주목한다. 이후에 큰 그림으로 나간다. 하지만 동양인들은 '큰' 그림에 먼저 주목한다. 그리고 디테일로 축소한다. 언어가 만든 사고 구조의 차이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미국인이 저술한 책을 읽을 때 그들의 빈틈없는 사례 묘사에 답답한 점을 느낀다. 그들은 대학에서도 글쓰기를 가르치는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