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되는 일 없는 궁상녀의 인생 분투기!아픈 청춘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담긴 곤도 후미에의 소설 『청춘을 부탁해』. 20대 여자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꿈, 일, 그리고 사랑에 대한 고민들을 섬세한 감성과 솔직한 문체로 그려냈다. 일도 사랑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스물세 살 주인공을 통해...
사실 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스무 살 절대지지 않기를’ 등 특정 연령대를 독자로 설정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내는 자서전이나 수필 등을 좋아하지 않는다. 학창시절(지금도 학창시절에 머물지만)에도 10대에 읽으면 좋은 책, 청소년이 읽으면 좋은 책 등을 학교 선생님을 통해 수없이 권유받았지만 몇 번 뒤적이다 말았다. 분명 그 책들을 써낸 사람들은 우리보다 먼저 세상에 태어나 겪은 것들을 토대로 우리의 인생에 관한, 도움이 될 만한 충고를 해주는 내용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인생이고, 그들이 우리의 나이를 지나면서 겪고 느낀 것으로 인한 일종의 후회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내가 그런 책이나 글들을 읽는다고 해도 읽을 당시에나 고개를 끄덕일 뿐, 크게 공감하거나 무언가를 깨닫기는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 책은 그들의 일기에 불과할 뿐이지만, 내가 내 주변에 수많은 어른들과 선배들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들을 때 그들은 나의 상황을 조금이라도 알고 나에게 맞추어 충고해준다.
사실 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스무 살 절대지지 않기를’ 등 특정 연령대를 독자로 설정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내는 자서전이나 수필 등을 좋아하지 않는다. 학창시절(지금도 학창시절에 머물지만)에도 10대에 읽으면 좋은 책, 청소년이 읽으면 좋은 책 등을 학교 선생님을 통해 수없이 권유받았지만 몇 번 뒤적이다 말았다. 분명 그 책들을 써낸 사람들은 우리보다 먼저 세상에 태어나 겪은 것들을 토대로 우리의 인생에 관한, 도움이 될 만한 충고를 해주는 내용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인생이고, 그들이 우리의 나이를 지나면서 겪고 느낀 것에 대한 일종의 후회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내가 그런 책이나 글들을 읽는다고 해도 읽을 당시에나 고개를 끄덕일 뿐, 크게 공감하거나 무언가를 깨닫기는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 책은 그들의 일기에 불과할 뿐이지만, 내가 내 주변에 수많은 어른들과 선배들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들을 때 그들은 나의 상황을 조금이라도 알고 나에게 맞추어 충고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