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동물학자인 저자가 알려주는 동물 이야기를 담은『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이 책은 2000년 3월부터 9월까지 매주 한 번씩 EBS 'EBS 세상보기'프로그램에서...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에서 저자는 동물들의 첩보전과 숨바꼭질, 방향감각과 행동 등 동물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본질과 의미를 되새긴다. 다양한...
이 책은 저자이신 최재천 교수님이 대학교와 EBS <동물의 세계>에서 강의하신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인데, 이 책의 모태가 된 EBS <동물의 세계>가 연장방송이 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사실이 책에 대한 나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책의 첫 부분인 「저자의 말」에서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부분이 있었다.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한 해답을 생각하면서 저자도 더 많이 배울 수 있으니, 책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거나 잘못 설명한 부분이 있으면 저자의 이메일로 질문을 해달라고 하며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신 부분이었다. 끊임없이 배워나가는 것을 진정으로 좋아하시는 분이신 것 같아서 존경심이 들었고, 나도 최재천 교수님을 본받아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동물들의 독특한 행동들을 통해 동물의 세계를 살펴보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동물들의 다양하고도 독특한 행동들을 쉽고도 깊이 있게 풀어나간다. 더불어 이러한 동물들의 행동과 삶을 통해 인간의 삶과 행동에 대해서도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
나는 과제라는 제목을 붙이고서 이 책을 읽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괜스레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한 단원, 한 단원 읽어가면서 내 생각은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장을 넘길수록 동물들의 독특한 행동에 흥미가 생겨났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진화에 관한 부분에 유난히 관심이 갔다. 지금까지 나는 이번 토론수업에서 진화론 패널로 참가하기도 했고, 또 평소에도 진화론을 지지했기 때문에 당연히 진화론이 옳다고 생각해왔었다.
고등학교 때 최재천 교수님이 우리 학교에 와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모든 선생님이 정말 대단한분이시고 엄청 힘들게 모셨다고 했었다. 강당으로 모두 모여 강연을 들으라고 했을 땐 잘 생각으로 내려갔는데 막상 들어보니 너무 재밌고 우리에게 와닿는 얘기들을 많이 해주셨다. 그 후로 최재천 교수님의 전공 관련 분야에도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는데 그 때 읽은 책이 바로 ‘인간과 동물’이다.
인간과 동물의 내용은 ‘세상보기‘ 라는 프로그램에서 저자의 강연을 정리한 것인데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과학에 관한 상식과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자연 다큐를 본 적이 있다면 쉽게 읽을 수 있게 접근하고 있다.
'인간과 동물' 독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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