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무현과 문재인, 두 사람의 운명 같은 동행!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기념 특별판『문재인의 운명』. 이 책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표현할 만큼 신뢰했던 평생의 동지, 문재인의 시각에서 본 노무현...
‘노 전 대통령을 만나지 않았었다면 적당히 안락하게 그리고 적당히 도우면서 살았을 지도 모른다. 그의 치열함이 나를 늘 각성시켰다. 그의 서거조차 그러했다. 나를 다시 그의 길로 끌어냈다.’ 그는 그렇게 다시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을 하였다. 그것이 운명 이라고..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자연인 문재인의 삶의 굴곡진 역경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대권주자로서 정치를 해야하는 운명 같은 인생에 그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진심일 것이다. 그 진심이 국민를 바라보고 국민에게서 바른 정치를 배우고자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져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익히 알고 있었다. 그간 수많은 언론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해 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 번은 내 스스로 전편을 직접 읽어보고 싶었다. 지난 대선에서 일부 언론들 및 반대파들이 오래전 발간된 홍준표 후보의 자전적 에세이 일부 내용을 앞뒤 정황 설명 없이 꼬아서 논란을 만들어 공격한 것처럼, 혹시라도 그런 비슷한 부분이 있는지도 내 스스로 직접 보고 판단하고 싶기도 했다. 그런 마음으로 책을 찾아 들었다.
몇 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노무현 재단 엮음, 유시민 정리’로 해서 출판된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를 읽고 몹시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그토록 편협한 사고를 가졌고, 자신 스스로를 제어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한 국가를 책임지는 대통령을 지냄으로 인해 이 나라가 얼마나 혼란스럽고 퇴보할 수 있는 것인지 제대로 느꼈던 기억이 있다. ‘문재인의 운명’을 읽은 나의 소감부터 먼저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몇 년 전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를 읽은 후 느꼈던 실망감 보다 최소한 몇 배는 더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1. 서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논란으로 탄핵되었다. 이후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고 문재인 대통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되었다.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대통령이 된 문재인은 경제부터 안보, 외교까지 정상적인 국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문재인은 30년 동안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거동락하며 한국 사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 노력한 법조인이자 정치인이다. <문재인의 운명>은 역동의 한 시대를 살아왔던 개인이자 공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2. 본론
<문재인의 운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된 것이 지금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중년의 세대들이 얼마나 역동의 시기를 살아왔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우리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역동의 시기였다. 인권은 존중 받지 못하였고 군사 독재로 인해 민주주의는 살아있지 않았다. 정치에 참여하는 길만이 인권을 존중 받도록 하고 군사 독재로부터 벗어나도록 하는 길이였음을 문재인과 노무현은 생각했던 것 같다.
자기 계획대로 인생을 사는 것 같지만, 돌이켜보면 우리는 운명에 이끌려 사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 일이 없었다면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한다. 또는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내 삶은 어떤 모습을 하게 될까도 생각해 본다. 문재인에게 그 사람은 노무현이다. 노무현을 만나지 않았다면 대통령 문재인은 존재할 수 없다.
둘 사이의 관계를 브로맨스라고 표현대로 좋겠다. 노무현은 나이 차이는 있지만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생각할 만큼, 노무현에게 문재인은 자랑스러운 친구였다. 부산의 허름한 건물에서 함께 노동자를 위해 무료 변론을 하던 두 사람이 수십 년 후 나란히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사실은 운명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수가 없다. 그러나 그 운명은 너무나 슬픈 운명이었다. 그러나 거부할 수도 없는 운명이었다.
문재인의 운명을 읽고
문재인의 운명 독후감 감상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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