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무장친위대 병사의 2차 세계대전 참전기『폭풍 속의 씨앗』. 병사로 참전하여 체코 병합에서 베를린 공방전까지, 치열하게 싸우고 살아남았으나 결국은 멸시와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고 전범조직의 일원으로 전락한 전 무장친위대 대원 헤르베르트 브루네거의 수기이다. 겨우 15세의 나이에 토텐코프...
흔히 2차 세계 대전은 현재까지 진행 중인 전쟁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이 전쟁이 세계사와 세계 질서에 끼친 영향이 크다. 이 책은 독일 무장친위대 소속으로 2차 세계 대전에 참가했던 한 병사의 행적과 기억을 담은 회고록이다. 전쟁에서 제일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면 민간인들과 말단 병사들일 것이다. 전쟁은 배가 나온 늙은이들이 일으키지만, 고통을 받는 건 전쟁에 나가는 젊은 사람들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헤르베르트 브루네거는 15살의 나이에 입대를 해서 서부 전선과 동부 전선을 거치며 온갖 고생을 다 했다. 그나마 서부 전선에서 빠른 전격적으로 프랑스를 침공했을 때는 그나마 고생을 덜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