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제적 청춘’으로서 똑똑하게 고민하고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세상은 청춘에게 희망이 없다고 말하지만, 이러한 절망의 세상에서도 그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불확실성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경제적 청춘’이다. 실물경제 전문가 조원경의 신간 『경제적 청춘』은...
청춘과 경제를 합친 제목이 상당히 끌려 읽게 되었다. 결혼을 경제학으로 풀어 본 관점은 너무나도 신선했다. 하루를 배우자와 살 때 얻는 이익을 계산하고 이게 높아야 결혼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는 낫다고 한다. 요즘 세태와 딱 맞는 이론이다. 계산법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나라 살림과 고령화를 설명했는데 노인 빈곤이 가장 극심한 나라로서 이다지도 나라에서 노인 고령화에 대해서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점은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국 자살율을 봐도 노인들이 상당히 많다. 고독사도 노인들이 상당히 많은데 국가가 돈을 마련해서 그들을 보살펴야 한다.
선진국이 발전함에 따라 그것을 그 후발주자 국가들이 혜택을 못 받는다고 한다. 그 이유를 사회적인 인프라로 돌리는데 나는 비전문가이지만 타당한 주장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냥 돈만 쥐어준다고 되는 건 아니다. 정치 때문에 지도자가 딴 짓을 할 수도 있고 아래 가난한 사람까지 돈이 돌기 힘들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취업 준비생들의 월 평균 생활비가 49만원이고, 취업 준비 비용은 34만원을 지출했다고 한다.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취업 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모님에게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는 청년들은 그래도 사정이 낫지만, 그마저도 없는 청년들은 대출이나 사채까지 빌려야 하는 상황까지 몰리게 된다. 취업을 넘어 생존을 위해 하루 한 끼 식사비까지 원 단위로 정확하게 계산하고, 어떻게 하면 소비를 줄일 수 있는지 고민해야하는 청년들에게 세상 경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라고 하는 것은 어쩌면 지나친 강요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조원경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은 요즘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경제를 제대로 읽고 바라보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을 해주고 있다.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하고 넘어갔던 세상 경제의 다양한 문제와 고민거리를 경제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이 책을 통해 기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겨났다.
경제적 청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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