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남이 던진 질문, 나에게 던진 질문, 세상이 던진 질문에 답하기!『있는 자리 흩트리기』는 ‘흙수저 신화’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김동연 총장이 절망의 한가운데에서 실의에 빠진 청년들에게 던지는 따끔하지만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청년들이 꿈을 잃게 된 사회’를 기성사회의 잘못이라고...
∎우리 사회가 이중적이고 위선적이다. 창의성이 전혀 발휘되기 어려운 교육을 시키면서 창의와 다양성을 요구한다.
∎행복은 먼 뒷날 결과에 따라 주어지는 월계관이 아니다. 그때그때 앙금처럼 내 마음속에 침전되어 가라않는 작은 알갱이들이다.
∎권위주의에 대한 저항에는 지혜가 필요하다. 공손하지만 조리있게, 꾸준히 강단을 가지고 설득하며 저항해야 한다. 물러서지 않되 예의를 갖추고 저항해야 한다. 예의를 갖추지 않으면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저항하지 않으면 순응하는 것이다.
∎자기주도적인 도전과제를 설정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주저하지 말자.
저자 김동연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경제부총리로서 처음 알게 된 분이다. 경제 부총리는 경제 분야에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공직이다. 저자는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사람이라 부를 만하다. 대중에게 알려진 성공한 사람들은 저자가 아니어도 많다. 만약 이 책이 성공한 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자화자찬이나 나도 성공했으니 ‘누구나 노력하면 된다’는 식의 조언을 해주는 뻔한 에세이나 자기계발서라면 선뜻 읽을 마음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에는 60년 넘게 살아온 균형 잡힌 지혜와 삶에 대한 진지함, 그리고 청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묻어난다. 무엇보다 행복한 혹은 성공한 삶의 방법을 한 개인의 노력으로만 제한함으로써 청년들을 무한경쟁의 정글 속으로 내보지 않고, 사회 구조적인 관점에서의 변화도 강조하면서 청년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려 한다.
있는 자리 흩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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