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때때로 아주 미세한 생물, 또는 우리가 익히 아는 생물에서 의학이나 산업에 매우 중요한 물질이나 행동 형태를 발견했다는 기사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이 책에는 비단 상상의 영역을 넘어서 실제 과학이나 의학 등에서, 인류가 자연에서 얻는 영감과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다.
저자들은 이 점에서...
독서감상문
자연은 알고있다.
내가 수많은 책들 중 “자연은 알고 있다”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책 제목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자연은 무엇을 알고 있을까? 책을 펼치고 앞부분의 몇 페이지를 읽어가고 있을 때 이런 생각을 했다. “자연이 방대하고 엄청 복잡한건 나도 알고 있어. 근데 그게 뭐 어쨌다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들에 대한 소개는 솔직히 지루했고 책을 덮으려던 와중에 저자는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당신이 달의 식민지 건설의 책임자라면 지구에서 무엇을 가지고 가겠느냐?” 나는 여기서 책을 덮었다. 책이 알려주는 정답을 보기 전에 나 스스로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했다. “자연은 알고 있다”는 더 이상 지루하지 않았다.
이 책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물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다. 얼마나 많은 종류의 생물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그것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수많은 관계들, 그리고 그 수많은 관계 속에서 인간은 어떤 존재이며,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무엇을 받고, 또한 자연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여러 사례를 통해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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