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어렵고 복잡하고 이해하기 무척 힘들었다. 관점을 어디에 두고 읽어야 하나 여전히 모호하다.
압살롬이란 이름이 친숙해서 책을 집어들었다.
분량이 많아서 조금 고심했지만 다윗과 아들 압살롬의 그 변두리쯤 되는 스토리가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처음부터 압살롬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장자인 이복 형이 자기 여동생을 강간하는 것을 보고 죽여버린 압살롬이 쫒겨 갔다가 자신이 후계자가 되어야 한다고 아버지의 왕권에 도전하는 야망도 아니고 도망치다 나무에 머리가 걸려서 아버지의 수하에게 죽임을 당하는 그런 내용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