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신과 전문의이자 미국 경영 MBA 과정을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한 저자가 직접 밝히는 ‘잘 되는 병원’을 만드는 비법에 관한 책. 은행, 영화, 제조업, 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을 책임졌던 만큼, 이 책은 다른 분야에서의 성공, 실패 사례를 살펴보고, 그 방법을 병원이라는 특수한...
현재 자기의 위치에서 새롭게 무언가에 다시 도전한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의대 전공과정을 마치고 MBA과정 수료까지 지은이의 도전정신과 배움에 대한 열정에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요양병원 그리고 서울에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법한 큰 대형병원들도 경영난은 피할 수 없는 숙제다. 근래에도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운영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더라도 직접적인 경영난은 그 병원에 관련된 많은 이들이 심적 금전적으로 많은 고통과 피해를 받게 한다.
병원이 발전 하고 많은 환자를 치료하며 수익을 높일 수 있으려면 진료의 질이 높아야 하고 시설 및 장비에도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무리한 시설 투자 또는 환자가 만족하지 못하는 진료서비스 등 몇 가지 부분에 계획과 다른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병원은 균형을 잃고 경영난이 시작된다. 이는 병원 급 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