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인 제이콥스의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은 도시계획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저작 중 하나로, 기존의 정통 도시계획의 반대편에 서서 ‘다른’ 도시계획에 대해서 말하는 책이다. 저자는, 계속되는 도시 재개발과 신축건물들은 결코 도시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지 않으며 오히려 황폐화시킬 뿐이라고...
도시계획을 검색해보면 ‘도시가 관할구역에 대하여 수립하는 공간구조와 발전방향에 대한 계획이다’라고 나온다. 책을 읽고나서야 도시계획이라는 단어에 대한 개념을 검색해본다.
이전까지 그저 도시계획이란 큰 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나는 귀가 얇은 편이다. 주관이 맞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곧 잘 바뀌곤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단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에 대해 사람들이 살아가기 좋게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작은것이 아름답다’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좀 더 작은 규모의 세팅을 기본으로 거시적인 틀을 구성해 나가는 것, 얼마전 읽었던 ‘도시화 이후의 도시’에서 인용되었던 ‘거주를 위한 기계’의 개념이 반영된 거주와 생산이 공존하는 사회주의 시스템같은 도시의 모습은 내가 아는한 가장 ‘올바른’ 형태의 도시계획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과 도시재생이 하드웨어에 이외에 주민의 삶과 지역을 구성해나가는 과정에는 집중하지 않고있다는 것, 민주적으로 주민의 의사를 반영시키지 않는 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으로 비판해본 적은 없다.
도시에서 보행을 위한 ‘보도’는 어떤 기능을 하는가. 도시의 차도와 보도가 흥미롭다면 그 도시는 흥미롭다. 도시가 안전하지 않다면 보도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 도시의 공공안전은 보도와 거리안전으로 귀결되고, 이를 위해서 도시의 가로등을 밝게 한다거나, 치안을 위해 경찰 배치를 늘린다거나, 부랑자를 쫓아내거나, 깨끗하게 정비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도시는 모두가 착하지만은 않은 낯선 사람들로 이루어져있다. 그렇기에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고도 말한다. 도시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도시의 범죄율은 인구밀도를 낮춘다고, 즉 번잡한 도시를 교외지역처럼 바꾼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참견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거리, 활기 없는 거리에서 범죄가 더 많이 발생한다. 도시에 ‘안전한 장소’를 마련하여 구획하면 해결될까.
이 책을 읽기 전 거리를 걸을 때 도시에 대한 내 생각은 거리가 정비 되어있고 높고 독특한 건물이 있으면 발전되고 살기 좋은 도시가 완성되어 가고 있구나 하는 단편적 생각만 하고 있었다. 이런 단편적 생각을 전환하고 여러 관점에서 도시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이번 수업을 통해 배운 것 같다. 또한, 여러 분야에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분야에 관심이 있어야 하고 남들과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다르게 생각해야 하는 것 같다. 그래서<미국대도시의 죽음과 삶>이 책은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의 하나로 도시에 대해 비평하고 있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도시의 내재적이면서 기능적인 질서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한 채 오직 수익성과 편의만으로 도시 공간을 재편하기 위해 낡은 건물을 부수고 외관상 번쩍거리는 대형 건물을 짓는 방식의 도시재개발방식을 비판하며, 저자가 생각하는 사람 위주의 조화롭고 ‘다양성을 위한 조건’의 도시를 만들고자 미국 도시의 사례를 통해 미국 도시의 한계와 문제점을
미국대도시의 죽음과 삶을 읽고![[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 이라는 책의 독후감상문입니다.](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03/03/data25716304-0001.jpg)
미국 , 도시 , 대도시 , Jane Jacobs , 제인제이콥스 , 미국대도시의 죽음과 삶 , 미국대도시의 죽음과 삶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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