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성]은 이 책은 40여 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중견 전기 회사인 (주)재동전기를 이끌어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족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오래된 관습의 틀을 깨고 시대가 원하는 기업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 가족기업의 경영자는 무엇에 집중할 것인지, 장수기업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요즘 롯데그룹의 왕자의 난 때문에 대한민국이 시끌벅적하다. 신격호 명예회장 및 그의 아들인 신동빈, 신동주의 관계 때문이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건강이 급격히 안좋아 짐에 따라 경영권 승계에 따른 왕자의 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왕자의 난은 롯데 뿐이 아니다. 2000년 현대그룹에서도 벌어졌고 1969년 삼성그룹에서도 일어났다. 이처럼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보여준 행태 때문에 국민들은 가족기업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가족기업들은 데이터와 과학적 기법이 아닌 감(感)을 통해 또는 정(情)에 호소하여 일처리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하지만 가족경영은 안좋은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