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30만 독자의 마음을 보듬어준 심리상담가 다장쥔궈가 10여 년간의 상담 경험을 토대로 쓴 『나는 왜 작은 일에도 상처받을까』. 사소한 일에도 매번 고민하고 내 생각보다는 타인의 말에 더 휘둘리는 사람들, 수많은 도시와 회사, 온갖 일을 접해왔음에도 여전히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 의미 없는 일을...
저자는 문제를 겪으면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사람들이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른바 선택장애라는 말을 했다. 문제를 두고도 깊게 고민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문제가 발생할 때 행동이 필요하긴 하다. 해결을 하든 도망가든 행동이 따르게 된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극단적인 주장 같다. 또 피해자인 것처럼 그만 굴라는 문구도 인상적이다. 맞다. 피해의식이 유독 강한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은 세상 모든 것을 자기의 적이라고 여기기도 했다. 자신에게는 홀대하고 남에게는 접대하는 것도 좋지가 않다고 했다. 내가 중심이 돼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더 어려운 인간관계.
사람을 좋아하는 나는 사람에게서 상처도 많이 받는다. 특히 가깝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서. 가깝고 관계가 두터울수록 기대하는 것이 더 크고 그만큼 작은 일에도 실망이 더 크다고 해야 하는 걸까. 그러나 주변에는 소위 말해 ‘쿨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가까운 사이라고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내 입장에서는 ‘상처 많이 받았겠는데... 어ᄄᅠᇂ게 사과하지?’ 하고 걱정했어도 생각보다 쿨하게, 상처받지 않은 사람처럼 넘어가곤 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자신에게 혹여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 다양한 심리 서적을 읽어보게 되었다. 내가 가진 기대심리, 가치관을 조금이라도 바꾸어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어가는데에 있어 덜 상처 받으면서 행복한 관계로 이어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악의적인 행동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고 물으면 ‘아무것도 하지마라’고 조언하고 싶다. 그 외에도 원래 어떻게 했었어야만 했는지,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고민도 하지 말기 바란다.
요즘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육체의 질병보다 더욱 심각하게 작용하는 것이 바로 마음의 상처이다. 과거에는 걸리면 쉽게 죽는 불치병이나 난치병이 의학기술의 발전과 환경 개선으로 인해서 점점 해결되고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 마음에 난 상처는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어서 질병이 되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만든다. 따라서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치유해야 한다. 중국의 유명 심리상담가인 다장쥔궈가 펴낸 이 책은 인생의 여러 가지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공감이 바탕이 된 저자의 조언은 중국인들뿐만이 아니라 국경을 넘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라는 것이다.
나는 왜 작은 일에도 상처받을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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