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같이의 가치를 짓다]는 겁 없는 청년들의 함께 사는 집 짓기 프로젝트, 생기 넘치는 스타트업의 한국형 셰어하우스 창업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채 2년도 안 되어 15개 지점을 열며 폭풍 성장한 셰어하우스 우주의 이야기를 시작부터 현재까지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고 유쾌하게 전한다.
쉐어하우스... 개인공간인 방은 혼자 쓰되 거실과 주방 등 공용공간은 여러 명이 공유하며 살아가는 집. 우리에겐 아직 낯설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주거 개념이다. 나 또한 영국에 체류할 당시 미국, 인도, 홍콩 등 여러 외국인 친구들과 하우스 쉐어를 하며 지냈던 경험이 있다. 그 당시 나는 이렇게 보편화된 개념이 한국에는 왜 없는지 의아해 했는데 최근 쉐어하우스에 대한 기사도 연일 눈에 띄고 창업자도 많아지는 걸 보니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그 필요성이 점점 대두되는 것 같다.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 도서관에 갔다가 ‘같이의 가치를 짓다’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제목만 봐서는 어떤 내용일지 짐작하기 힘든 것을 저자도 알았는지 제목 옆에 떡하니 부재가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