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옆으로 간 사회복지비판』은 빈곤, 차별, 장애, 폭력, 중독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클라이언트와 이들이 겪는 문제의 원인을 사회구조적으로 진단한 책이다. 또 이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큰 성과를 이룬 급진사회복지실천가들의 현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회복지사들은 누구나 국가공인자격증인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하며 이러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해당 자격증에 인쇄되어 있는 사회복지사 선서를 발견하게 된다. 해당 사회복지사 선서는 인사들의 히포크라테스 선서나 간호사들의 나이팅게일 선서와 같은 맥락으로 사회복지사의 사명과 정체성, 신념 등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정의 신념을 바탕으로 하여 가족, 개인, 집단, 사회와 함께할 것을 맹세하는 맹세이며 공공의 이익을 앞세우고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을 준수하는 사회복지사로 헌신할 것을 맹세하는 선서 내용이다.
오늘 아침에 학교를 오면서 SNS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어떤 글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댓글을 보았다. “동성애는 정신병이다.” 근데 이런 유의 댓글을 한두 번 본 것이 아니다. 심지어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SNS인 만큼 다양한 주장과 의견이 있을 법도 한데 의견이 분분하기는커녕 소수를 제외하고 동성애를 비판하는 댓글이 더 자주 보인다. 이는 그만큼 우리나라의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는 방증이다. 그도 그럴 것이 동성애자들이 폭행이나 욕설 그리고 차별을 받는다는 기사가 심심찮게 나온다. 최근엔 우간다라는 나라에서 동성애처벌법까지 만들었다는 소식도 있다.
‘옆으로 간 사회복지 비판’에서 성소수자를 다루는 부분을 읽으면서 이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성별, 인종, 학력 등의 차별이 있지만, 특히 동성애에 대한 차별이 제일 심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서, 현대 복지는 어쩔 수 없이 ‘효율성’의 제한을 받기 마련이다. 때문에 대상자와의 감정적인 공감이나 소통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노력들을 제공하지 못할 때가 많다. ‘기계적인’ 복지 제공이 가장 효율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 안에서 자연스럽게 복지를 제공받는 대상자들의 문제는 ‘개인’의 것으로 귀결된다. 사회적 구조라고 그 탓을 돌리자면 너무나도 복잡한 해결 과제가 우리 앞에 당도하기 때문에 그렇다. 결국 가장 적실성 있는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이 역설적으로는 정작 대상자들의 환경이나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낳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이 이야기하는 책이다. 교과서나 전공서적에서 볼 수 없었던 사례나 실제이야기를 보면서 나는 사회복지가 이렇게 광범위 했구나 생각이 든다.
옆으로간사회복지실천’. 책보고 독후감 작성
동성애 , 사회복지 , 독후감 , 사회복지실천론 , 옆으로간사회복지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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