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심리학 콘서트 3』은 교양서와 자기 계발서의 장점이 한데 묶인 심리학책이다. 교양서라 해도 지식 전달에 치중하다보면 설명이 길고 지루해지기 십상이다. 또 ‘이렇게 하면 간단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당신의 사회생활은 성공할 것이다’라는 실용적인 처세에 집중하다보면 근원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마 심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궁금증이 조금씩은 있다고 생각된다. 서점의 자기계발 코너에 심리학이라는 사족을 단 채 잔뜩 진열되어 있는 책들만 봐도 사람들의 관심은 어느 정도 짐작이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아마 친구, 가족, 직장 등 모든 곳을 막론하고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는 무조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도 그 답을 알지 못한다.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잘 읽을 수 있는 사람일수록 아마 어떤 분야가 되었든 성취도가 높을 것이다. 아무리 일을 잘한다 해도, 한번 꼬이기 시작한 인간관계는 한 인간에게 있어 큰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경험을 통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어려움을 어떻게든 해결해 보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사람들이 심리학에 대한 책을 많이 찾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그런 일반 대중들의 지적 호기심을 쉽게 해결해 주기 위한 책이다. 단순히 오락적인 목적의 책이라기보다는, 마치 전공서적에 담겨있을 내용들을 낮은 눈높이에서 소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