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는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스마트카를 둘러싸고 벌이는 IT 업계와 자동차 업계의 치열한 경쟁, 가상현실과 드론 시장을 이끌어가는 전도유망한 CEO에 얽힌 사연, 사물인터넷의 발전으로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사업의 판도, 패션·산업현장·헬스케어와 같은 여러...
제가 다 읽은 책에 대해 정리하는 차원에서 서평을 쓰다 보니, 분량이 자꾸 길어지네요. 하여 가급적 서평을 쓰면, 제 맘대로 Short 버전과 Long 버전으로도 정리해보려구요. 좋은 책을 여러 번 읽는 것도 좋은데, 서평을 쓰는 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걸 자주 깨닫는 요즘입니다 ㅎㅎ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가 궁금해서 읽었는데, 걱정은 사라지고, 즐거운 상상만 남았다. 4차 산업 사회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기업의 생존 관점에서 이를 바라보기 보단, 인문학적 관점에서만 여러 질문들을 던지는 책. 인공지능 때문에 우리 일상이 어떻게 변할지도 생각해보아야겠지만, 그것보다 내가 모르고 있었지만 이미 일어나버린 일에 대해 알게 되면 깜짝 놀랄 듯.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는 인공지능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계속 발전한다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그것이 우리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에 답한 책입니다.
인공지능 이야기다.
우선 정책적인 면이다. 마르크스 선생은 개념없는 곳에 말이 난무한다, 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레토릭이 횡행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말 자체로는 의미가 없다. 미국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독일은 스마트 팩토리 같은 용어를 사용한다. 용어가 스스로 말을 한다. 반도는 성리학의 나라,라 그런지 애매하다. ‘이현령 비현령’이다. 어떠한 것에도 끼워 맞출 수 있다. 택시합승도 공유경제가 되어 4차산업혁명이 된다. 과거, 우리가 택시 합승을 없애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제도적 노력을 했던가.
의외로 일반 대중은 4차산업혁명 준비하느라, 너도 나도 실업과 싸운다. 좋지 않은 일자리 조차도 ‘싸이니지’와 싸워야 한다. 가게는 없어지고, 오토바이 택배만 늘어난다. 한데 그물을 오므리는 벼리 역할을 해야 할 분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저자의 말이 14쪽에 나온다.
<우리는 그렇게도 떠들고 걱정하는데, 제가 만난 유럽사람들은 대부분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을 SF 영화 내용으로만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1.표준
로열티는 안정된 비즈니스 모델이다. 퀄컴의 예를 들면 된다. 과거 연대 전자과를 졸업한 한 지인이 퀄컴같은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젊은 치기일 수 있지만 멋져 보였다. 표준은 법에서 정할 수도 있고, 시장에서 정할수도 있다. 시장에서 정하는 표준을 사실상의 표준, 디 팩토 스탠다드라 한다. 표준 경쟁이 치열하다.
24쪽이다.
<2015년 CES에서 기조연설을 한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사물 인터넷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플랫폼의 호환성이 떨어지고 산업간 협업도 원할하지 않다는 게 사물인터넷 시대의 도래를 막는 커다란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도 협력을 통해 표준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사물인터넷의 미래는 없다며 제품간 호환을 강조하였다. 국제표준 단체와 기업들이 규격을 통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고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여 접점에 이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 - 독후감
독후감 , 서평 ,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
![[서평]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9/03/04/data22544116-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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