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형제, 안재우와 안재연 형제.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이 재우, 재연 형제가 쌍둥이로 같이 미국을 갔던 것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겠다 하는 것이었다. 고2 중반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하버드 대학을 들어 갔다는 것이 그것이 가능해?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책을 읽어 가며 점점 참으로 대단한 학생들이었다는 마음이 들었고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이 느껴졌다. 실제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재우, 재연 형제는 태어 났을 때 조금 일찍 세상에 나온 데다가 몸무게도 작게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서 있어야 했다. 주사 바늘을 꼿을 곳이 머리 밖에 적당한 곳이 없어 머리에 주사 바늘을 꼿아야 할 만큼 안쓰러운 모습으로 부모님의 애를 태웠다. 그리고 우유도 잘 안먹고 이유식도 잘 안먹고 토해서 잘 먹지 않아 약골로 지냈다고 한다. 그런 재우, 재연 형제는 아버지가 공으로 하는 운동을 자주 접하게 해 주셔서 축구와 공으로 하는 많은 운동을 하며 성격도 바뀌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