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고 후 10년, 훌쩍 커버린 서른세 살 이지선이 들려주는 삶의 비밀들누구보다 당당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이지선의 감동 에세이 『지선아 사랑해』. 저자 이지선은 2000년 7월 귀가하던 길에 교통사고로 전신 55퍼센트에 3도 중화상을 입었다. 그리고 그녀는 7개월간 입원, 30번이 넘는...
이 책을 읽기 전, 힐링캠프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온 30대가 된 이지선씨를 본 기억이 났다. 사고후 10년정도가 지난 모습을 봤음에도 살아가기가 참 힘들었겠다라는 생각을 한 기억이 난다. 2000년 7월30일, 스물 셋의 이지선씨는 여느 때와 같이 오빠와 도서관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이었다. 오빠와 같이 타고가던 차가 신호 대기중에 만취 상태의 음주차량에 추돌 당하면서 그녀의 인생은 180도 달라져 버렸다. 꽃다운 20대 때 사고를 당하고 화상을 입어 고통스러웠을 이지선씨를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웠다. 하지만 화상을 입고 힘들었던 것 모두를 하나님을 믿음으로 극복해나가고 오히려 사고의 가해자를 원망하기보다 모든것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 지금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는 것에 정말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행복합니다.” 라는 말이 떠오르게 하는 책. 「읽어야 산다.」의 저자 정회일 작가가 몸도 마음도 상처받았을 때 위로가 되어준 책. 2000년대 초반 3중추돌 사고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는 뉴스를 기억한다. 그 당시 철없던 본인은 ‘그저 그런가 보다. 안타깝다.’ 라는 생각만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화상을 입은 사람이 저술한 책이라니, 처음에는 정회일 씨의 추천이 있었기 때문에 읽었다.
그러나 처음 첫 장을 읽는 순간 힘들고, 상처받은 내 몸뿐만 아니라 영혼까지도 위로받는 느낌이 들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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