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회운동가 ‘존 레논’에 대해 파헤친다!이제는 전설이 된 팝 아티스트 ‘존 레논’. 이 책은 밖으로는 세상의 부조리와 끊임없이 불화하면서 안으로는 자기 자신의 위선과도 치열하게 싸웠던 존 레논의 인생을 저널리즘적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정치사회적 문제나 내적 성찰 등을 음악 속에 담아낸 존 레논이 삶...
‘Let it be, yesterday’ 등 많은 명곡을 남긴 비틀즈는 사실 나의 세대도, 우리 어머니 세대도 아닌 1960년대를 휩쓸었던 유명한 대중음악 가수이다. 어머니도 비틀즈의 음악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알고만 있을 뿐, ‘비틀즈’라는 밴드 자체에 대해 상세하게 알고 계신 부분이 거의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비틀즈에 대해 알고 있는 이유는 초등학교를 다닐 당시 교과서에 비틀즈가 수록되어있었으며, 그 밖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의 기억으로는 ‘린다 메카트니 사진전’이 있다. 그곳에서 나는 폴 매카트니와 린다 매카트니의 생애뿐만 아니라 비틀즈의 여러 가지 음악적 영감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린다와의 행복했던 결혼 생활, 비틀즈로서의 폴 매카트니, 한 여성의 남편으로서의 폴 매카트니 등 그때의 사진전은 레논보다는 매카트니에 더 관심을 두기에 적절한 경험이었다. 나에게 있어서 비틀즈라 함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네 명의 사람들, Let it be를 부른 서양음악 가수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