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북 치고 장구 치며 사물놀이 공연을 하며 세계일주를 벌인 공새미 가족 5명의 세계여행기.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가족이 되자는 의미와, 가족 간의 사랑이 영원히 마르지 않기를 기원하는 의미인 '공새미' 가족은 배낭과 악기를 메고 304일 동안 세계를 누비며 일어났던 각종 에피소드를...
가족을 부양할 40대의 중년 남성. 거기에다 LG라는 대기업의 부장. 이 모든 것을 한 순간에 다 포기하고 과연 세계여행을 훌훌 떠날 수 있을까. 누구나 이런 환상적인 세계여행을 꿈꾸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그러나 '북치고 장구치며 떠난 공새미 가족의 세계여행'의 작가 김영기 씨는 정말 이것을 실천에 옮겼다. 어찌보면 돈키호테가 산초라는 말을 타고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것처럼 무모한 결정이었다. 2004년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304일 동안 인도에서 중국, 아프리카대륙에서 다시 유럽을 거쳐 이집트와 터키,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남미지역까지 장장 10개월 간 31개국을 여행하고 돌아와서 쓴 책이 바로 ‘공새미 가족의 세계여행’이란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감탄한 것은 여행기간이 길고 방문국이 많아서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