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지금 필요한 음식만을 먹고 있는가? 과식하며 괴로워하고 있지는 않는가!과식의 이유를 낱낱이 분석하고 과식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지침서 『과식의 종말』. 우리는 몸이 필요로 하는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고, 어느 틈인가 절제와 과식을 반복하는 우울한 식생활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현대 사회는 먹을 게 넘쳐나는 세상이다(물론 모든 나라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맘만 먹으면 언제든 먹고 싶은 걸 바로 사먹을 수 있고 만약 사러 나가기가 귀찮으면 배달을 시키면 된다. 대략 30~40분이면 따뜻한 음식을 집 앞까지 가져다준다.
과거 인류 역사상 지금처럼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는 없었다고 알고 있다.
언젠가부터 먹을 게 넘치다 보니 과식하는 사람들이 늘고 더불어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주위에선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들은 음식조절에 실패한 자신의 의지를 탓하며 자존감의 하락과 좌절감을 느낀다.
단순히 먹거리가 늘었다는 것이 과식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통제력의 상실이다.
이것을 단순히 개인 의지의 문제라고만 치부할 뿐 여기에 음식을 만들어내는 회사의 어두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아는 이는 별로 없다.
저자 데이비드A 케슬러는 이 부분을 문제 삼아 20여 년이란 오랜 시간을 연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