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건국과 주체사상 등 북한 현대사의 시작부터 고난의 행군, 개성공단 건립과 금강산 관광, 김정은 집권에 이르는 북한의 최신 동향까지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300여 컷이 넘는 사진과 그림 자료, 흥미로운 읽을거리들은 북한의 어제와 오늘을 풍부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건국, 주체사상과 우리식 사회주의의 성립, 고난의 행군 등 정치사를 중심으로 북한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문화, 사회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 등을 함께 이해하며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북한을 바라본다.
1장 / 1945 ~ 1948 /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건국
2장 / 1949 ~ 1953 / 참혹한 전쟁, 민족의 비극
3장 / 1953 ~ 1960 / 폐허 위에 세운 사회주의
4장 / 1961 ~ 1970 / 주체의 시대
5장 / 1970 ~ 1990 / 모습을 드러낸 우리식 사회주의
6장 / 1991 ~ / 위기의 북한, 새로운 선택
1장 / 1945 ~ 1948 /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건국
1945년 8월 15일 / 해방
9월 / 김일성 귀국
10월 / 조선공산당 북부 조선 분국 결성
1946년 2월 /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 출범
2월 ~ 8월 / 민주개혁 실시 // 토지개혁(3월5일)
// 남녀평등에 관한 법령(7월22일)
5월 ~ 7월 / 보통강 개수공사
11월 / 건국사상총동원운동 시작
1947년 1월 / 계획경제 시작
2월 22일 / 북조선인민위원회 출범
1948년 2월8일 / 조선인민군 창설
4월 19일 ~ 30일 / 제1차 남북연석회의(평양모란봉극장)
9월 9일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 김일성 수상에 취임
1. 건국의 중심이 된 인민위원회
❶.1945년8월15일 해방의 첫 밤, 서울에서 여운형이 제일 먼저 새 조국건설의 깃발을 걸었다.
- ‘조선건국준비위원회’가 결성된 것이다.
- 1944년부터 일제의 패망을 예측하고, ‘건국동맹’ 비밀조직을 만들어 건국준비를 하였다.
- 8월 말, 건준 지부의 숫자가 전국에 145개를 넘었다.
❷. 8월17일 평양에서는 조만식을 중심으로 평남건국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치안유지 활동개시.
❸. 공산주의자들도 조선공산당 평남지구위원회를 결성하였다.
해방직후 건국운동은 미군과 소련군이 남북에 들어오면서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된다.
2013년, 북한과의 휴전 협정이 1953년에 체결되고 어느덧 6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에는 7․4 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남북공동성명과 같이 통일의 기운이 감돌던 시기가 있었는가 하면, 판문점 도끼사건이나 KAL기 폭파사건, 최근에는 동해상에 미사일을 발사 하는 등의 모습을 꾸준히 보이면서 국민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사건사고들을 볼 때마다 과연 북한은 우리나라와 통일하려는 의지는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게 한다. 바로 우리 눈앞에 두고 있고 같은 한민족이지만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들보다도 그 속내를 알아보기가 힘든 곳이 바로 북한이다. 60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는 아직도 북한의 실체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은 아직도 가까이 하기 힘든 존재이자 믿기 힘든 존재이다. 그렇지만 접근하기 어렵다고 해서 관계를 멀리하다보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져 결국에는 통일의 기회를 놓쳐버리게 될 것이다. 끊임없는 군사적 대치, 결국 이로 인해 발발하는 전쟁. 이런 일을 막기 위해선 서로 가까이 해야 할 수밖에 없고, 서로가 신뢰해야할 필요가 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북한이란 존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현대사』는 해방 직후부터 시작해서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북한 역사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북한 역사를 시대 순으로 서술하면서 그 당시의 사건이나 특징들을 잘 설명해 두었기 때문에 역사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북한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나 북한의 과거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이 읽기에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사진과 도표 등을 많이 첨부하여 간접적으로 북한사회의 모습을 실감하게끔 해준다. 본인도 역시 북한역사를 이해하는데 이 책이 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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